【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총기 난사가 발생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샌프란시스코 동쪽 미션 디스트릭(Mission District) 지역의 한 옷 가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션 디스트릭트는 샌프란시스코 중심지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 남쪽에 위치해있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은 다잉 브리드(Dying Breed)라는 의류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서는 5주년 블록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나이는 19∼35살로 주로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누군가를 겨냥한 총격 사건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추가 위협은 없다"고 전했다. 누가 범행을 저질렀는지 범인은 특정되지 않았고 경찰은 파티 참석자들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치안이 최근 급격히 악화되면서 다수의 미국 유통체인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철수하고 있다. 올해 4월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가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플래그십 매장의 문을 닫았다. 또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홈디포, 프리미엄 가구·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소노마도 내년 매장 문을 닫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6-11 08:57:32버추얼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커스엑스가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의 메타버스 패션위크(이하 MVF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MVFW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디센트럴랜드의 럭셔리 디스트릭트(Luxury District)에서 개최된다. 작년 처음 열린 MVFW는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패션행사로, 약 10만명 이상의 참관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돌체앤가바나, 타미힐피거, 코치, DKNY 등 전 세계 유명 패션 기업들이 참석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커스엑스의 ‘로지’도 이번 메타버스 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버추얼 휴먼 최초로 캣워크를 선보인다. 로지 패션쇼는 28일 오전 11시 30분(GMT 기준) 시작되며, 올해 1월 런칭한 버추얼 패션 브랜드 ‘오로지 컬렉션(OHROZY COLLECTION)’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컬렉션은 재기발랄한 그녀의 성격을 닮은 파티 콘셉트로, 풍선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풍선은 파티 장소를 다채롭게 만들지만 일회용으로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다. ‘오로지 컬렉션’에서는 이를 디지털 패션으로 승화해 평소 에코라이프를 실천해왔던 ‘로지’의 정체성을 공고히 보여준다. 컬렉션은 풍선을 활용한 오트쿠튀르 의상 2벌과 레디투웨어(Ready-To-Wear) 2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패션플랫폼 드레스X(DRESSX)에서 해당 컬렉션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로지’는 일로나송(ILONASONG)과 콜라보레이션한 의상 2벌도 해당 패션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로나송은 1세대 3D 패션디자이너로, 디지털 패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로커스엑스는 고급 메타버스 액티베이션 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익스클루시블(Exclusible),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과 확장현실(XR) 디자인 스튜디오 폴리카운트(Polycount)와 협업하여 스페이셜 플랫폼 공간에서 28일(GMT 기준) 하루 동안 로커스엑스 전시장을 운영한다. 올해 MVFW의 테마인 ‘미래 유산(Future Heritage)’에 걸맞게 전통과 혁신적인 기술이 함께 조화된 전시장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몰입형 패션쇼, 패션디자이너와 디지털 패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로지’가 전시장의 공식 모델이자 홍보대사로 참여해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로커스엑스의 백승엽 대표는 “올해 2회를 맞은 MVFW에 ‘로지’가 국내 버추얼 휴먼 최초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VFW 및 로지 패션쇼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디센트럴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27 09:56:20○…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 회장은 문화콘텐츠포럼 다회차 참석자로 이날 패널 토론 좌장을 맡아 능숙한 진행과 유머를 보여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회사 매출이 2020년 100억원, 2021년 360억원, 2023년 1500억원, 2024년 3000억원 이상"이라고 말하자 "회사 주식을 지금 살 수 있냐"고 물어 청중들 웃음 터져. 서 회장은 포럼 말미에 "언론사 포럼이 평일에 열리기 때문에 청중들이 자리를 다 채우기 쉽지 않은데 올해 포럼 주제와 연사들의 강연이 흥미로워 전석은 물론 추가 좌석까지 가득 찼다"고 언급하기도. ○…오광훈 KT 스카이TV 콘텐츠사업본부장과 인사하는 내빈들 모두 '우영우'라고 한번씩 외치기도. '올해 대박'이지 않냐는 질문에 오 본부장은 "이렇게 터질 줄 몰랐고 제가 하는 프로그램을 딸이 원래 안 보는데 옆에 앉아서 보는 첫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 비결에 대해서는 "동화에 대한 대중 욕구를 잘 자극한 것 같고, 실제로 민감한 이슈가 나오는 회차 시청률의 경우 좀 떨어지기도 했다"고 귀띔. 여건이 되면 시즌 20까지 하고 싶다는 농담 건네기도.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은 구경본 한국콘텐츠진흥원 실감콘텐츠진흥단장과 대화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IP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IP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가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한국 드라마가 영어화되는 과정에서 넷플릭스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 ○…디스트릭트는 2023년 3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르떼뮤지엄을 진출할 계획. 이성호 대표는 구경본 실감콘텐츠진흥단장에게 "2023년 여름 넘어가기 전에 부산에서도 할 것"이라며 "부산 영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카페 옆에서 새로 열 것"이라고 말함.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다른 미국의 도시, 해외 국가에서도 추가로 진출 계획도 있다고.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대체불가토큰(NFT)과 관련해 정부 기조나 정책이 명확하지 않아 어렵다"며 "최근에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하고 한국이 최대한 빨리 가고 있는 편인데도 지난 3년 동안 국가에서는 별다른 지원책이 없어 업계에서는 '잃어버린 3년'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언. jashin@fnnews.com 신진아 이환주 김동규 이주미 임수빈 기자
2022-09-21 18:12:41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세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인도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일레븐01은 인도 재계 10위권에 속하는 마힌드라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테크마힌드라가 주축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현재 인도 텔랑가나 등 각 주정부와 ‘블록체인 지구’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에이치닥은 일레븐01과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투자, 신규 시장 개척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마힌드라그룹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에이치닥 블록체인 솔루션을 접목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윤부영 대표(왼쪽)와 일레븐01 최고경영자(CEO) 오사프 아마드가 기술협력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닥 윤부영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개발 생태계가 될 잠재력을 지닌 인도 ‘블록체인 디스트릭트(지구)’에 든든한 우군을 갖게 됐다”며 “일레븐01과의 협력은 인도 블록체인 비즈니스 기회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레븐01은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경쟁력은 물론 인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교육기관 등과 구축하는 에코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일레븐01 프로토콜이 공공과 민간에서 활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 개발 스타트업 등과의 ‘커뮤니티 파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레븐01 최고경영자(CEO) 오사프 아마드는 “에이치닥과의 파트너십은 인도 시장에 블록체인과 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치닥이 인도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5-02 10:56:10인도의 텔랑가나, 아삼등 여러 주정부와 '블록체인 지구(Blockchain district)' 구축을 협력하고 있는 주정부 공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 재단이 한국 시장에 손을 내밀었다. 인도에서 행정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공공사업 뿐 아니라 신뢰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지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뤄지는 특구의 형태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최초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일레븐01 프로토콜'을 만들고 있는 일레븐01 재단이 현지 최대 정보기술(IT) 업체 테크 마힌드라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국내에서 서울시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특구와 같은 모양새다. 일레븐01 재단은 한국에서도 '블록체인 지구'와 같은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과 인도 간 블록체인 기술 및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핵심 매개체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블록체인 기술-스타트업-투자자-교육 생태계 중요 일레븐01 최고경영자(CEO) 라마 이어(Rama Iyer)는 21일 서울 강남대로 팩트블록 본사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IT 업체 테크 마힌드라와 맺은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확장 파트너십을 비롯해 전략적 투자자,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교육기관 등과 블록체인 디스트릭트를 조성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서울 오피스를 마련해 인도와 유사한 형태로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및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모토로라, 에릭슨, 시스코 등을 거친 뒤, 인도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T-허브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일한 바 있다. 이어 CEO와 함께 방한한 글로벌 CEO 오사프 아마드(Ausaf Ahmad·사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MS의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애저 블록체인 위원회(Azure Blockchain Council)'에서 활동했던 인물이다. 이어 CEO와 아마드 글로벌 CEO는 특히 한국 개발자들의 기술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아마드 CEO는 "전 세계에서 유력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보면서 한국 개발자들의 기술력이 상위 10위권에 속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며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 테크 스타트업 육성 부문에서도 한국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인도 정부, 행정업무와 블록체인 기술 접목 나서인도 텔랑가나, 아삼, 고아 등 각 주정부는 현재 행정업무와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때 이더리움 등 글로벌 유망 블록체인 플랫폼을 '인디아 체인(가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역량을 고루 갖춘 일레븐01 재단에게 자문을 맡겼다는 게 아마드 CEO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 2·4분기 일레븐01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인도 정부와도 공공분야 기술 검토를 하고 있다"며 "아직 인디아 체인 프로젝트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선 실명인증과 신원보증 등 일반적인 행정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레븐01은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경쟁력은 물론 인도 스타트업, 교육기관 등과 구축한 에코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결국 일레븐01 프로토콜이 공공과 민간에서 활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디앱 개발 스타트업 등과의 커뮤니티 파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마드 CEO는 "일레븐01은 세계 최초의 인도 기반 프로토콜로서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제휴는 물론 최고 수준의 학술기관에서 핵심 개발자들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사인 테크 마힌드라가 고객사로 보유한 포츈 500대 기업에게도 일레븐01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0-21 17:03:51인도의 텔랑가나, 아삼등 여러 주정부와 ‘블록체인 지구(Blockchain district)’ 구축을 협력하고 있는 주정부 공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 재단이 한국 시장에 손을 내밀었다. 인도에서 행정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공공사업 뿐 아니라 신뢰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지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뤄지는 특구의 형태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최초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일레븐01 프로토콜’을 만들고 있는 일레븐01 재단이 현지 최대 정보기술(IT) 업체 테크 마힌드라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내에서 서울시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특구와 같은 모양새다. 일레븐01 재단은 한국에서도 ‘블록체인 지구’와 같은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과 인도 간 블록체인 기술 및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핵심 매개체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블록체인 기술-스타트업-투자자-교육 생태계 중요 일레븐01 최고경영자(CEO) 라마 이어(Rama Iyer)는 21일 서울 강남대로 팩트블록 본사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IT 업체 테크 마힌드라와 맺은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확장 파트너십을 비롯해 전략적 투자자,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교육기관 등과 블록체인 디스트릭트를 조성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서울 오피스를 마련해 인도와 유사한 형태로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및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토로라, 에릭슨, 시스코 등을 거친 뒤, 인도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T-허브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일한 바 있다. 이어 CEO와 함께 방한한 글로벌 CEO 오사프 아마드(Ausaf Ahmad·사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MS의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애저 블록체인 위원회(Azure Blockchain Council)’에서 활동했던 인물이다. 이어 CEO와 아마드 글로벌 CEO는 특히 한국 개발자들의 기술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아마드 CEO는 “전 세계에서 유력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보면서 한국 개발자들의 기술력이 상위 10위권에 속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며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 테크 스타트업 육성 부문에서도 한국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 행정업무와 블록체인 기술 접목 나서 인도 텔랑가나, 아삼, 고아 등 각 주정부는 현재 행정업무와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때 이더리움 등 글로벌 유망 블록체인 플랫폼을 ‘인디아 체인(가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역량을 고루 갖춘 일레븐01 재단에게 자문을 맡겼다는 게 아마드 CEO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 2·4분기 일레븐01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인도 정부와도 공공분야 기술 검토를 하고 있다”며 “아직 인디아 체인 프로젝트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선 실명인증과 신원보증 등 일반적인 행정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레븐01은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경쟁력은 물론 인도 스타트업, 교육기관 등과 구축한 에코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결국 일레븐01 프로토콜이 공공과 민간에서 활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디앱 개발 스타트업 등과의 커뮤니티 파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마드 CEO는 “일레븐01은 세계 최초의 인도 기반 프로토콜로서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제휴는 물론 최고 수준의 학술기관에서 핵심 개발자들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사인 테크 마힌드라가 고객사로 보유한 포츈 500대 기업에게도 일레븐01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0-18 15:03:27